이랜드, 미디어커머스 사업 확장 속도
컬쳐히어로에 20억 투자…"플랫폼 다변화·신성장동력 확보"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5일 17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이랜드가 미디어커머스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랜드월드는 스타트업 기업인 컬쳐히어로에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투자계약은 단순한 지분 참여가 아니라 양사가 협업해 윈-윈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영역과 생산 역량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기업인 컬쳐히어로는 특화된 미디어 커머스 역량을 발휘해 여러 사업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컬쳐히어로는 음식 콘텐츠 제작과 프리미엄 먹거리 상품 개발에 전문화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이다.


특히 국내 최대 프리미엄 레시피 플랫폼 '아내의 식탁'을 운영하면서 현재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30만 건과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 84만명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이랜드는 외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가치 창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플랫폼인 미디어 커머스로 영역을 확장해 신성장동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랜드는 컬쳐히어로와의 협업이 이랜드이츠의 가정간편식(HMR)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미디어커머스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랜드이츠는 미래 전략 사업으로 가정간편식(HMR)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냉동 10종(치킨, 피자, 볶음밥, 치즈볼 등)과 신선밀키트 23종(감바스, 파스타, 빠네 등)을 선보이며 시장진입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


이랜드 자체적으로도 이미 지난 4월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키디키디'(kidikidi)를 론칭했다. 기존 강점인 자사 브랜드와 요즘 세대에게 인기 있는 외부 브랜드까지 담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이며 온라인 아동패션시장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미디어 커머스 영역에 역량을 가진 컬쳐히어로와의 협업이 산업 전반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컬쳐히어로는 전략적 투자자(SI)인 이랜드월드 외에도 재무적 투자자(FI)인 KB증권과 SJ투자파트너스로부터 15억원을 투자 받아 총 3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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