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안~남양 고속도로 경쟁, 3파전 유력
한라 컨소 vs 효성중공업 컨소 vs 신세계건설 컨소 1단계 PQ 신청할 듯

[팍스넷뉴스 박지윤 기자] 사업비 4000억원 규모 '발안~남양 고속도로' 민관협력투자개발(PPP)사업을 놓고 3파전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화성시가 오는 16일 발안~남양 고속도로 제 3자 제안 1단계 사전적격성심사(PQ) 신청을 마감하는 가운데, 총 3곳의 업체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안~남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위치도. <사진출처=기획재정부>


발안~남양 고속도로 사업의 최초 제안자는 건설 투자자(CI) 주도 형식의 한라 컨소시엄이다. CI에는 대표 주관사인 한라를 비롯해 대보건설, 이에스아이가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자(FI)에는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을 공동 수익자로 설정한 칸서스자산운용 펀드가 함께 한다. 화성시가 한라 컨소시엄에 부여한 최초 제안자 우대점수비율은 1%다.


제 3자 제안으로 도전장을 내민 사업자는 두 곳이다. CI 주도형, FI 주도형으로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의 경우 CI에는 대표 주관사인 효성중공업과 금광기업, 극동건설, 남광토건이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FI로는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다른 도전자인 신세계건설 컨소시엄에는 CI로 대표 주관사인 신세계건설, 호반산업, 동부건설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컨소시엄의 실질적인 대표사이자 FI로는 하나은행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제 3자 제안에 새로 참여한 컨소시엄 두 곳 모두 회사채 등급 조건을 맞추기 위해 효성중공업과 신세계건설을 영입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대표사는 금광기업, 하나은행이지만 '회사채 BBB 이상 발행한 건설사가 대표 주관사로 자리해야 한다'는 사업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분석했다.


발안~남양 고속도로 PPP사업은 경기 화성 향남지구(발안나들목)와 남양뉴타운(남양읍)을 연결해 도로망을 확충하는 총 연장 14.5㎞ 규모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4000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제 3자 제안 경쟁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에 오른 사업자는 40년 동안 발안~남양 고속도로의 운영권을 갖게 된다. 화성시는 오는 16일까지 1단계 PQ 신청을 마감하고 통과한 사업자들 가운데 오는 10월 14일 2단계 기술‧가격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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