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현대건설과 건설로봇 개발 '맞손'
건설분야 로봇 고도화 추진
(사진=박용구 현대건설 상무(사진 왼쪽),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상무)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현대로보틱스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건설로봇 개발에 본격 나선다.


17일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건설과 '건설 로보틱스 기술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건설 현장의 작업용 로봇 개발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 ▲현장·건물내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 등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현대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비전 기술(카메라 영상 분석)을, 현대건설은 건설용 작업 모션 제어(Manipulation)과 건설 현장 자율주행 기술 적용을 담당한다.


아울러 각자 강점을 가진 실내와 실외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 통합 소프트웨어(SW)'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완공된 아파트·오피스 등에서 입주 고객들에게 택배 운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로봇 사업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윤대규 현대로보틱스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솔루션 적용 분야를 제조, 물류에 이어 건설까지 확대하게 됐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각 사의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건설분야 로봇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보틱스는 1984년 현대중공업내 로봇사업팀으로 시작해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제조용로봇, LCD(액정표시장치) 운반용 로봇 등을 개발하며 국내 1위 로봇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 5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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