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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SM6' 옛 영광 재현한다
권준상 기자
2020.07.17 18:09:52
3.6년간 2300억 쏟아 신차급 탈바꿈…엔진성능·승차감·정숙성 '탁월'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7일 18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THE NEW SM6'의 외관.(사진=팍스넷뉴스)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르노삼성차가 4년 만에 선보인 중형세단 'THE NEW SM6'는 탄탄하게 내실을 다진 모습이었다. THE NEW SM6는 급격한 외관 디자인의 변경보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 개선을 통한 승차감 개선과 헤드램프의 시인성을 향상시키면서 차량의 종합적인 성능이 신차급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THE NEW SM6'의 시승회가 열렸다. 시승은 도로주행과 인제 스피디움 서킷 주간·심야 주행으로 진행됐다. 먼저 도로주행에 나섰다. 도로주행은 산악구간 70%, 직선구간 30%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시승코스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내린천로와 44번 국도(진부령)를 거쳐 원대리 자작나무길을 거쳐 인제 스피디움으로 되돌아오는 총 60.6km였다. 


스타트버튼을 누르고 본격적인 시승에 나섰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TCe 260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최고급트림 풀옵션 모델이었다. 외장과 내장은 각각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빈티지 레드와 카멜색이 적용됐다. 콤보이 차량의 안내에 따라 10대의 차량이 1조를 이뤄 줄지어 인제 스피디움을 출발했다. 

'THE NEW SM6'의 실내.(사진=팍스넷뉴스)

시승 초반 구불구불한 산악구간이 계속됐다. 속도를 내기보다 코너링과 승차감을 중심으로 시승에 임했다. 급커브 구간도 많았지만 코너링을 할 때 좌우로 쏠리거나 밀리는 느낌이 적었다. 충격흡수 등 승차감도 뛰어났다. 과속방지턱과 멘홀을 지날 때 운전자석으로 느껴지는 충격은 크지 않았다. 중간중간 도로공사를 하는 구간이 있었지만 큰 흔들림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THE NEW SM6는 앞·뒤 댐퍼(진동흡수장치)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을 적용해 감쇠력(진동을 흡수하는 능력)을 부드럽게 제어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리어 서스펜션(충격흡수장치)에 노면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Hydro Bush)도 적용했다. 더불어 운전석과 동승석에 파워·소프트·요추의 3가지 모드로 작동하는 마사지 기능을 탑재돼 노면충격과 장거리 운행에 따른 탑승자의 피로도를 풀 수 있도록 했다. 

인제 스피디움에서 도로주행을 나가는 모습.(사진=팍스넷뉴스)

산악구간을 주행한지 약 30분이 지나 고속국도에 접어들었다.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바꾸고 속도를 높였다. 거친 엔진 사운드 효과와 함께 순간가속이 부드럽게 이뤄지며 신형 파워트레인의 강인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다. 변속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6.5kg·m(26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마력은 엔진이 낼 수 있는 최대의 힘으로 마력이 높다는 것은 최고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크는 엔진이 순간적으로 내는 힘으로 토크가 높을수록 가속력이 좋다. 


주행 보조 시스템(ADAS)도 작동해봤다. 60km 이상 속도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산악구간을 벗어나자마자 작동시켰다. THE NEW SM6는 정차·재출발 가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유지 보조(LCA) 기능이 적용됐다. 자율주행 1단계 수준이지만 고속구간에서 차선 중앙을 잡아주는 성능은 탁월했다. 고속구간 뒤 다시 산악구간에 접어들었다. 갑작스런 소나기로 인해 도로가 많이 미끄러웠지만 빗길에도 안정적인 코너링이 돋보였다. 보행자 감지가 가능한 긴급제동 보조(AEBS), 차선이탈 방지보조(LKA), 후방 교차충돌 경보(RCTA) 등이 새롭게 추가된 덕에 빗길 시야확보가 쉽지 않은 근심을 덜 수 있었다.

인제 스피디움 주간 서킷주행을 위해 대기 중인 모습.(사진=팍스넷뉴스)

도로주행을 마친 뒤에는 인제 스피디움 서킷주행에 나섰다. 서킷주행을 위해 준비된 차량은 TCe 300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었다. TCe 300은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에 탑재하는 엔진이다. 225마력의 힘과 동급 최대 토크 30.6kg·m(300Nm)의 탁월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서킷주행은 총 3바퀴를 돌았다. 기자는 1랩에서는 TCe 터보 직분산 가솔린 엔진의 주행성능을 테스트했다. TCe 260 엔진보다 훨씬 탁월한 엔진 성능이 뿜어져나왔다. 2랩과 3랩은 코너링과 정숙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고속은 물론 거친 코너링에도 외부에서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은 크지 않았다. 차체 각 부위에 흡음재와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적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내에 유입되는 엔진소음의 반대 음파를 내보내 소음을 저감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을 적용한 영향이다. 이는 동급 최초다. 


무더위 속 휴식시간을 거쳐 심야 서킷주행에 나섰다. 무더위 속 에어컨을 작동시켰다. 기존 디스플레이를 통해 터치식으로 작동시켰던 것과 달리 공조장치를 외부로 빼고 버튼식으로 변경해 사용하기 편리했다. 이 역시 사용자들의 불편사항을 반영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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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스피디움 심야 서킷주행(좌)과 THE NEW SM6의 헤드램프.(사진=팍스넷뉴스)

주간 서킷주행과 달리 THE NEW SM6의 개선된 헤드램프의 시인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THE NEW SM6에는 일부 국산 대형 고급세단과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 적용하는 'LED 매트릭스 비전(MATRIX VISION)' 헤드램프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전방 카메라가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향등 내부 LED(좌·우 각 18개씩 총 36개)를 다중 제어해 영역별 밝기를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해 주행 안전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낮에 확인하기 힘들었던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도 돋보였다. 기존과 달리 THE NEW SM6에는 센터콘솔(좌우 시트 사이에 설치된 공간) 사이드와 컵홀더까지 확대 적용됐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에 휴대전화를 올려놓자 스크린 표면에 SM6 문구가 표시된 점도 눈에 띄었다.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사진=팍스넷뉴스)

심야 서킷주행 뒤에는 새롭게 추가된 THE NEW SM6의 기능을 체험해봤다. 르노삼성차는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THE NEW SM6에 새롭게 탑재했다. ▲문잠금 해제 ▲차량 위치 파악 ▲전조등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차량을 넘어 하나의 정보통신(IT)기기로 보면 된다"라며 "앞으로도 IT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THE NEW SM6의 판매목표를 SM6를 처음 출시했던 때 이상으로 잡았다. 지난 2016년 출시된 SM6는 3개월 만에 2만대가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연간 5만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약 4년이 흐른 올해 SM6의 판매량은 누적기준 약 4800대에 머물러있다. 장기간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 ▲헤드램프 시인성 개선 ▲리어 서스펜션 개선을 통한 승차감 향상 ▲ADAS 성능 강화 등을 이뤘다는 점에서 과거의 영광을 충분히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E NEW SM6의 판매가격(개소세 3.5% 기준)은 TCe 260엔진 기준 ▲SE 트림 2450만원 ▲SE Plus 트림 2681만원 ▲LE 트림 2896만원 ▲RE트림 3112만원 ▲프리미에르 3265만원이다. TCe 300엔진은 ▲LE 트림 3073만원 ▲프리미에르 3422만원이다. LPe는 ▲SE 트림 2401만원 ▲SE Plus 2631만원 ▲LE트림 2847만원 ▲RE 트림 30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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