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AI 인재영입 1호' 승현준, 8월 데뷔 무대
삼성리서치 '삼성보안기술포럼' 개최···승 사장 환영사 마이크 잡아
작년 4월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바라보고 있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왼쪽에서 두번째).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 삼성' 인재영입 1호로 꼽히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이 삼성 합류 한 달 여만에 데뷔무대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내달 18일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과 프라이버시 관련 보안 기술 분야의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보안기술포럼을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지난달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석학으로 통하는 승 사장이 삼성에 정식으로 합류한 지 한 달여 만에 삼성리서치 수장으로 무대에 서는 첫 외부 공식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그의 입을 통해 이 부회장이 그려 나가고 있는 뉴 삼성의 윤곽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승 사장은 뇌 활동을 모방한 뇌 신경공학 기반 AI 연구를 개척한 인물로, 2018년부터 삼성리서치 (Chief-Research-Scientist)를 겸직하며 삼성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에 대한 자문 역을 맡아왔다. 삼성에 정식 합류한 건 지난 달 말이다. 


또한 그는 지난 5월 이재용 부회장이 '뉴 삼성 비전'을 발표한 이후 이뤄진 첫 인재영입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에선 승 사장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뉴 삼성 비전을 발표하며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경영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면서 "삼성은 앞으로도 성별과 학벌 나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올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그리고 곧바로 영입된 인물이 승 사장이었다.


승 사장이 이끄는 삼성리서치는 올해 삼성보안기술포럼을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의미로 '프라이버시를 다시 생각하다(Time to Rethink Privacy)'를 테마로 잡았다. 


승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삼성리서치 보안 기술 분야를 총괄하는 시큐리티팀 황용호 팀장(상무)과 무선사업부 시큐리티팀 안길준 팀장(전무)이 함께 기조 연설에 나선다. 


승 사장은 "최근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보안과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보안 기술 포럼과 같은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보안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더욱 신뢰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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