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총회연금재단은 최근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분야는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탈 등 대체투자와 국내외 주식 일임투자 등이다.

총 출자규모는 500억원이며 대체투자의 경우 펀드의 존속기간은 10년 이내, 투자기간은 5년 이내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 운용기간은 3년 이내다. 총회연금재단에서 요구하는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6~10% 수준이다.

PEF는 1000억원, 벤처캐피탈은 7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야하며, 이미 30% 이상 출자가 확약돼 있어야 한다. 대체투자 분야는 누적 운용규모가 3000억원, 주식형 일임 운용사는 위탁운용 자산규모가 1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운용사들의 최소 업력은 3년이며 대표 펀드매니저는 5년 이상의 운용 경력을 가져야 한다. 예외적으로 대표 펀드매니저의 운용 경력이 10년 이상일 경우, 신생 운용사도 지원 가능하다.

총회연금재단은 오는 24일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후 8월 7일 2차 구술심사를 거쳐 8월 중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총회연금재단은 목회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1989년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운용기금은 약 5000억원으로 2017년부터 매년 꾸준히 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출자사업에선 IMM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SKS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Co-GP), LB프라이빗에쿼티를 대체투자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