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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AJ네트웍스, 공모채 발행 성공할까
조재석 기자
2020.07.21 16:11:55
'부정적' 등급전망에도 500억 추진...산은 지원 힘입어 흥행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1일 16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AJ네트웍스(BBB+)가 올해 두 번째 공모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저신용등급 기업 발행물의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투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지는 미지수다.


AJ네트웍스는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오는 22일 진행할 계획이다. 트랜치는 1.5년물 200억원, 3년물 300억원으로 짜였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 납입은 30일 마감된다.


수요예측에서는 ▲KB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주관사로 참여한다. 산업은행도 인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인수단에 참여하며 200억원 상당을 배정받았다. 1.5년물 민평금리는 2.78%, 3년물은 3.70%로 결정됐다. 공모 희망금리 밴드는 34~44bp 수준이다. 


AJ네트웍스는 2018년도부터 상·하반기에 나눠 연간 두 번씩 공모채 시장을 찾고 있다. 지난 1월에도 400억원 규모 회사채 모집에서 670억원의 수요를 모집했다. 조달 금액은 주로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에 쓰였다. 이번 모금액도 9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250억원 규모 회사채와 10월 만기인 같은 금액의 회사채를 갚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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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설립된 AJ네트웍스는 파렛트, IT, 고소장비 등의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2019년 영업이익은 400억원, 2020년 1분기에는 110억원으로 렌탈 부문의 이익창출력은 양호한 편이다. 작년에는 주력 자회사였던 AJ렌터카의 지분 전량(38.9%)을 SK네트웍스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1700억원이다. 이후 ▲AJ파크 ▲AJ전시몰 ▲AJM 등 자회사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손실 규모는 커지고 있다.


AJ네트웍스는 올해 하반기 공모채 발행을 위한 신용등급 평가에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BBB+'등급에 '부정적' 전망을 부여받았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AJ네트웍스는 파렛트, 고소장비 대여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며 고소장비는 1위, 파렛트는 2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기업"이라면서도 "자회사 관련 신규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과 자회사의 부진한 실적을 감안했을 때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AJ네트웍스는 2014년도 이후로 한 번도 미매각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하반기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자 회사채 수요가 우량채로 쏠리면서 A급 이하의 저신용등급 공모채 시장이 한껏 움츠러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상반기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BBB등급은 키움캐피탈(BBB+)과 한양(BBB+) 뿐이다. A급 기업도 업종에 따라 미매각 사태가 발생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500억원 발행에서 산업은행이 인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0억원 규모로 참여하고 있어 주관사 입장에선 부담이 적은 편"이라며 "금리밴드도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설정돼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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