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2분기 이익 1100억…진단키트 '대박' 스타트
영업이익률 73%, '리더' 씨젠 실적 시선집중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2일 11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현기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2분기 국내 진단키트 제조회사들의 '대박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상헬스케어가 스타트를 끊었다.


오상헬스케어는 22일 "올 2분기 매출액 14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100억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비상장이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오상자이엘이 지분 17%를 갖고 있다. ㈜오상과 오상자이엘 등 오상 관계사들이 갖고 있는 오상헬스케어 지분을 합치면 50%가 넘는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572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매출은 561억원이었으며, 그 땐 흑자 1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4~6월 3달간 1100억원 흑자를 달성하며 엄청난 '어닝 서프라이즈'를 알렸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이익이 이 정도일 줄은 우리고 예상하지 못했다. 국내 최초로 유럽인증과 미국FDA 긴급사용을 획득한 자사 진단키트가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되면서 문제 발생 없이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본다"며 "이런 영향으로 발주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대규모 수주에도 문제가 없도록 현재 주 1500만 테스트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최근엔 기존 PCR 분자방식 외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 생산시설도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키트 기업 중 이름이 덜 알려진 오상헬스케어가 최근 3달간 지난해 연간 매출의 3배에 달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밝혀지면서 세계적인 진단키트 업체로 올라선 씨젠을 비롯 수젠텍과 랩지노믹스, 솔젠트 등 K-바이오를 이끄는 다른 업체들의 2분기 실적도 초미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씨젠의 2분기 영업이익으로 1500억원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오상헬스케어의 영업이익률 78.5%에서 보듯 진단키트의 경우, 마진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나 다른 진단키트 기업들 영업이익도 기대 이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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