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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스텝, 기술성평가 통과…연내 상장 목표
김민지 기자
2020.07.22 17:24:28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 티그리스인베스트 등 FI 투자 회수 가능성↑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2일 17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시각효과(VFX)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영상콘텐츠 제공 기업 자이언트스텝이 기슬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 통과했다. 이에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가능성도 높아졌다.

2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자이언트스텝은 최근 두 기술평가기관(한국기술데이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A와 BBB 등급을 획득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관 2곳에서 모두 BBB등급을 받아야 하고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을 받아야 한다. 기술성평가 결과를 받은 후에는 6개월 내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야 한다. 


자이언트스텝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일정을 조율해 빠르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이르면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만 상황에 따라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는 있다"고 전했다.


자이언트스텝은 2008년 설립된 기업으로 TV 광고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을 비롯한 미디어 전반의 영상 기획부터 제작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의 얼굴 애니메이션 특허 출원에 성공하며 VFX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의 코스닥 상장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FI들의 엑시트 가능성도 높아졌다. 2019회계연도 기준 FI의 지분율은 약 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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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가 '티그리스투자조합1호'로 7.26%,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5.19%의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스마일게이트 패스파인더 펀드'로 12만7880주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유하고 있다. 


하승봉, 이지철 자이언트스텝 대표는 "자이언트스텝이 보유한 실감형 리얼타임 콘텐츠 기술은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인 ▲융·복합기술에 대한 시장의 요구 ▲콘텐츠 산업 내 경계 해제 ▲영상 재생 기기의 다변화라는 흐름에 맞춰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확장해 전 세계에서 인정 받을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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