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장원테크는 신성장동력인 자동차 전장부품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소재개발 설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은 지속적인 경량화 추세 속에서 다이캐스팅 공법의 부품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다이캐스팅 및 표면처리 전문 기업인 장원테크는 이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 

장원테크의 주요 공급 부품은 기존 주력 제품인 LED램프용 히트싱크(Heat sink)와 차량 엔진룸 내 각종 전자제어기기의 전자회로를 보호하는 보호 케이스 커버, 인포테인먼트기기 및 AV시스템 전장내장 부품 등이다. 기존 다이캐스팅 공법 외에 사출성형 공법으로 제작하는 칙소 몰딩(Thixo Molding)기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생산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장원테크 관계자는 "선제적인 개발 및 투자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의 수요를 충족하면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전년도 수주 실적을 넘어서면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원테크는 2020년 상반기 기준 9종 31품목의 자동차 전장부품을 추가 수주했다. 통상 자동차 부품 납품주기가 5년 이상이어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장원테크는 국내·외 자동차업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태준 장원테크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의 성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