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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황 빗겨간 LG생건
이호정 기자
2020.07.23 16:47:25
올 상반기 영업이익 2.1% 증가, 61개 분기 연속 성장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3일 16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호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올 상반기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여행객 수요 감소로 쪼그라든 면세사업 부분을 '6.18 쇼핑축제' 등을 통해 만회했고, 전사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맸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3조6795억원의 매출과 63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금액이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16.5%에서 17%로 소폭 상승했다.


외형 축소는 전 세계적으로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가 컸다.


LG생활건강은 총매출 가운데 60%가량을 뷰티 사업부문에서 올리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객이 끊기면서 해당 사업부문의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뷰티 사업부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1.5% 감소한 1조9898억원,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399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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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영업이익 증가는 예기치 못한 일회성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관리비를 적극적으로 줄인 결과다.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판매관리비로 1조6270억원을 지출해 전년 동기에 비해 2.7%나 줄였다. 이로 인해 원가율(매출원가+판매관리비/매출액) 역시 82.7%로 2018년 상반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여파에 흔들림 없이 당초 세운 경영전략을 이어갔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과도한 할인경쟁 속에서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위해 제값을 받고 물건을 판매했던 게 결과적으로 중국 상반기 최대 행사였던 '6.18 쇼핑축제'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사라지면서 성장에 큰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유연하게 대처한 덕에 면세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 2분기 거둬들인 3033억원의 영업이익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05년 1분기 이후 61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간 만큼 하반기에도 전사의 역량을 집중시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DB(Home Care & Daily Beauty) 사업부문은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의 제품판매 호조 덕에 941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고, 영업이익은 1285억원 79.7% 증가했다. 아울러 Refreshment(음료) 사업부문도 '코카콜라', '조지아' 등 주요 브랜드들의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진 덕에 매출액은 7482억원으로 4.8%, 영업이익은 1087억원으로 35.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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