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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코스닥 재상장 노린다
김현기 기자
2020.07.27 06:30:17
테슬라 방식, 내년 상반기 유력…2Q 진단키트 대박에 IPO 탄력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4일 11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로 2분기 '실적 대박'을 거둔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재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테슬라 방식이 유력하며 시점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24일 "지난 2016년 상장폐지됐던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올 상반기 대규모 영업이익을 내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도 "지난해부터 재상장과 관련해 컨설팅 등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를 뒷받침했다.


오상헬스케어는 과거 인포피아 시절이던 2007년 코스닥에 이름을 올렸으나 9년 뒤인 2016년 상반기 외부감사인 의견거절과 함께 상장폐지되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특히 상폐 직전 오상자이엘이 인포피아를 인수한 터라 충격이 더욱 컸다.


그러나 오상자이엘은 인포피아 사명을 오상헬스케어로 바꾼 뒤 경영 개선 노력을 이어간 끝에 올 2분기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맞아 오상헬스케어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부쩍 늘어나면서 4~6월 세 달간 매출액 14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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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액 573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엔 매출액 561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 3개월간 연간 매출액의 세 배에 달하는 대박을 친 셈이다.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한 오상헬스케어는 테슬라 상장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상장은 상장 이후 주가흐름이 부진할 경우 회사가 3개월 이내 주관사에게 공모가 90% 가격으로 주식을 다시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풋백옵션'이라고 부른다. 


거꾸로 생각하면 주관사가 그만큼 테슬라 방식으로 상장하는 회사의 가치를 보증한다는 뜻이 된다. 주가 안정성을 담보하기 때문에 투자금도 더 많이 모을 수 있다. 풋백옵션이 없는 기술특례보다 한 단계 위의 상장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오상헬스케어가 재상장할 경우 4년 전 상폐 때 피해를 봤던 3700명 가량의 소액주주들도 투자금 회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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