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코로나19 백신 무바늘 투여법 승인 획득
스프레이 방식…"어린이·노인 등에 백신 접근 용이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4일 15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현기 기자]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시작한 제넥신이 무바늘 투여법을 추가한다.


제넥신은 24일 "코로나19 예방백신 'GX-19' 임상을 개시한 것에 이어, 무바늘 투여법 추가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해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며 "연구기관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생명윤리위원회(IRB)도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무바늘 투여법을 적용한 것은 제넥신이 세계 최초"라고 주장했다.


제넥신은 당초 계획이었던 전기천공기 투여법 외에 이번에 승인 받은 무바늘 투여법까지 두 개의 방법을 놓고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비교 분석한 뒤 적합한 투여법을 선택, 임상 2a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투여법 확대로 임상 1상 규모는 건강한 성인 40명에서 총 6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2a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제넥신 관계자는 "전기천공기 투여법은 백신이 피하에 잘 흡수되도록 주사를 놓을 때 전기 충격을 동반한다고 보면 된다"며 "무바늘 투여법은 백신을 스프레이처럼 피부에 뿌린 뒤 기계로 피부를 누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무바늘 투여기는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고 휴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바늘이 없기 때문에 어린이 등 기존 주사법 적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쉽게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접종 대상인 상황"이라며 "무바늘 투여법은 백신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현재 순수 국내기술로 코로나19 관련 예방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개발 중인 유일한 회사이다.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 외에도 코로나19 치료제인 'GX-I7'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코로나 항체치료제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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