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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IPO 속전속결…8월 수요예측 진행
전경진 기자
2020.07.28 08:52:31
기관 투심 탄탄, 해외 DR까지 착수…'언택트' 수혜, 카카오 계열 첫 상장 '부각'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7일 10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8월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빠르게 돌입한다.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은지 2주일이 채 안돼 투자자를 만나 공모주 청약을 독려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기관 수요예측까지 8월 안에 마치는 일정을 유력히 검토 중이다.


카카오게임즈가 IPO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국내외 탄탄한 투심 덕분이다. 주관사단에게 우량 기관들의 청약 참여 의사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대표 IT 기업 카카오의 계열사인 데다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 각광받기 시작한 게임 업종이란 점이 IPO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8월 수요예측…기관 '러브콜' 지속, 국내외 DR 동시 준비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8월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DR·Deal Roadshow)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지 보름도 안돼 공모주 세일즈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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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신고서 제출 후 효력발생까지 통상 15영업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기관 수요예측 역시 8월 안에 끝마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경우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시장 데뷔 시점은 9월 중순이 유력하다. 카카오게임즈의 IPO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대표 주관한다.


카카오게임즈가 IPO를 속전속결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 고조된 청약 열기 덕분이다. 국내외 우량 기관들이 주관사들에게 예비심사 청구 단계에서부터 강하게 청약 참여 의사를 내비치면서 조속한 IPO 착수를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주관사단은 청약 열기를 반영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기관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DR까지 준비하고 있다. 현재 홍콩,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IR(기업설명회)와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언택트 업종+카카오 계열 첫 IPO'…공모 적기, IPO 속전속결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국내외 높은 투심은 최근 언택트 업종에 대한 주식자본시장(ECM) 내 인기와 무관치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게임 회사와 같이 비대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통 산업군의 기업들의 실적 부침이 이어지는 것과 대조적으로 온라인 기반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오히려 실적이 늘어나서다.


올해  전통 산업군의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는 것과 달리 언택트 수혜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도 언택트 업종에 대한 시장 인기를 방증한다. 카카오게임즈와 같은 게임 업종인 엔씨소프트의 경우 연초 54만원 수준에 머물던 주가가 80만원대로 치솟았다. 24일 종가 기준 주가 역시 80만2000원이었다.


시장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공모 적기를 고심할 필요가 없을 만큼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IPO를 진행한다"며 "일반 기업들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6개월의 시간을 두고 유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IPO 일정을 재검토하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라고 말했다.


국내 대표 IT 기업 카카오 계열사의 첫 IPO라는 점도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심을 북돋는 요소로 거론된다. 카카오톡, 다음 등 계열사 채널(플랫폼)을 통한 연계 마케팅 등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카카오게임즈의 실적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의 2019년말 연결기준 매출액은 3910억4019만원, 영업이익 350억201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57%에 달할 만큼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이듬해 카카오 내 모바일게임사업부문 사업을 양수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 재산권) 사업부터 플랫폼, 퍼블리싱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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