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브레인콘텐츠의 마스크 자회사 마이크로크린이 자체개발한 '수피아 보건용 마스크(KF80)'와 '수피아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를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마이크로크린은 최근 농협하나로마트에 비말 차단용 마스크 50만장을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종합전자부품업체 LG이노텍과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4일 보건용 마스크(KF80) 8만5000장을 지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 후 대형마트, 대기업 등에서 직접 문의가 들어오면서 계약이 빠르게 성사됐다"며 "B2B 유통사업 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열사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로크린은 온라인 유통 인프라가 갖춰진 스와니코코와 메디프론에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 공급하고 있다. 천연화장품 브랜드인 스와니코코는 자체 쇼핑몰에서, 메디프론은 지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와니코코 자체 쇼핑몰에서는 판매 개시 1시간만에 품절되기도 했다.

이용복 마이크로크린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스크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공급계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생산량으로 수요를 맞추기 부족해 생산 인력을 보강하고 휴일근무로 생산여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