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2분기 영업익 97억…전년比 15% ↓
지난해 일회성 자금 유입 따른 역기저효과…코로나19 영향 없어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보령제약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45억원으로 5.7% 늘고 당기순이익은 64억원으로 37.4% 감소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2분기 일회성 자금이 유입되면서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9% 증가했던 데 따른 역기저효과라고 보고 있다. 최근 3년간 보령제약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 79억원, 지난해 114억원, 올해 97억원을 기록했다.
보령제약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9%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역기저효과 때문에 마이너스로 보이지만, 실제로 실적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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