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다가선 '마켓컬리' 1만7000주 클럽딜 진행
주당 1만9500원···시리즈 E 라운드서 5종 종류주식의 가격은 2만8450원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9일 14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마켓컬리 홈페이지


[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비상장 스타트업 주식 거래 플랫폼 엔젤리그가 마켓컬리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클럽딜을 연다. 클럽딜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컬리는 엔젤리그의 단골손님이다. 이번 딜은 10번째로, 그 동안 엔젤리그를 통해 컬리 주식 총 3만2731주가 일반 투자자에게 분배됐다.


이번 컬리 클럽딜은 엔젤리그가 진행한 거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1만7064주가 주당 1만9500원의 가격으로 일반 대중에 공개된다. 총 목표금액은 약 3억3000만원이다. 주당 가격 기준 컬리의 시가총액은 5859억원이다. 투자자는 최소 50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 컬리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이번 클럽딜은 컬리의 신주인수권을 매입해 양수도 계약 후 바로 보통주로 전환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클럽딜을 리드하는 복병준 리드엔젤(카이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은 "마켓컬리를 단순히 마트의 대체재로 생각하지 않는다"다고 전했다. 그는 "요리와 식사가 문화로 자리를 잡는 시대에 고가이지만 좋은 식재료를 찾으려면 마켓컬리를 이용해야 한다는 이미지가 구축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리즈 E 라운드까지 진행한 컬리에는 유명 벤처캐피털이 대거 발을 담그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와 중소기업은행이 각각 시드(seed) 투자를 집행했다. 2016년 진행된 시리즈 A에는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디에스자산운용, 엘비인베스트먼트,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표 투자사가 참여했다.글로벌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는 시리즈 C 라운드에 참여한 이후 팔로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SK네트웍스, 힐하우스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등도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컬리는 현재까지 4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컬리는 지난 5월 진행된 시리즈 E 라운드에서 5종 종류주식 702만8635주를 발행했으며, 주당 가격은 2만8450원이었다. 컬리의 발행주식 총수(3004만9313주)를 반영하면 컬리의 시가총액은 8549억원이다. 다만, 5종 종류주식이 보통주보다 유리한 조건을 갖춘 점을 고려하면 보통주 기준 컬리의 가치는 1조원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


컬리는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마켓컬리'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새벽배송을 시작한 마켓컬리는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한 마켓컬리는 건강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반려동물 등으로 카테고리를 늘려나가고 있다.


컬리는 지난해 42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73% 성장한 수치다. 영업손실도 2018년 336억원에서 2019년 986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사세가 확장하면서 늘어난 광고선전비와 제품 포장비, 그리고 지급수수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는 컬리 지분 10.7%를 보유하고 있다.

출처=컬리 감사보고서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