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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프앤아이, 내달 1500억 회사채 발행
조재석 기자
2020.07.30 08:48:06
지난달 신용등급 상승, 자금조달 긍정적 영향…차입구조 장기화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9일 15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하나에프앤아이(A-)가 1500억원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지난 5월 1530억원 규모 회사채 조달 이후 2개월 만이다. 지난달 한국신용평가로(이하 한신평)부터 'A'에 '안정적' 평가를 받은데 힘입어 추가 공모채 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달자금은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에 사용해 차입구조를 장기화할 계획이다.


28일 하나에프앤아이가 8월 1500억원 규모 회사채 조달 계획을 공시했다. 트랜치는 2년 6개월물 700억원, 3년물 800억원로 짜였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은 오는 30일 진행된다.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민평금리는 각각 2.4%와 2.6%로 결정됐다. 공모 희망밴드는 2년 6개월물에 -30~40bp, 3년물에 -30~30bp 수준이다. 민평대비 높은 희망금리 상단으로 시장친화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조달자금 전액을 채무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일단 내달 만기가 돌아오는 CP는 800억원 규모다. 내년 5월 만기 예정인 74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도 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차입구조 장기화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에서 증액이 결정될 경우 최대 2500억원 이내 증액 분 역시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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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을 앞둔 상황은 긍정적이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지난달 한신평으로부터 기존 'A-'에서 한 단계 높은 'A0'를 평가받았다. 한신평은 하나에프앤아이의 등급 상향 배경으로 ▲부실채권 투자(NPL) 부문 시장지위 개선 및 이익창출력 제고 ▲유상증자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적정성 개선 ▲하나금융그룹의 지원가능성 등을 꼽았다. 


여윤기 한신평 연구원은 "NPL 시장지위 개선에 힘입어 당사의 이익창출력이 크게 개선됐다"며 "최근 3년 동안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이익 규모가 꾸준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NPL 부문에서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나에프앤아이는 1989년 여신전문금융업체로 설립됐으며 2013년 말 부실채권 투자회사로 업종을 변경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지분 99.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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