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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채비 마친 '갤럭시 5형제'···삼성, 왕좌 굳히기
설동협 기자
2020.07.29 16:04:42
6월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21.1% '1위 재탈환'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9일 16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신형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총 5종류를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에서 신제품을 5종이나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코로나19에 따른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삼성전자는 신제품들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두를 확고히 해 나갈 전망이다. 


삼성 언팩 티저 영상 캡처

◆ 전략 플래그십폰 2종 외 태블릿 등 '눈에 띄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언팩 티저 영상에서 신제품의 실루엣을 공개했다. 맨 오른쪽 제품은 S펜과 함께 있는 갤럭시노트20, 그 옆에는 반쯤 펼쳐진 갤럭시폴드2가 유력하다. 이 밖에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탭S7 등이 놓여 있다. 


이 중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2종은 관련 스펙 정보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태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을 종합해 보면,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일반형인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 '플랫'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1200만·6400만·1200만 화소의 트리플 카메라 ▲4300mAh 배터리 ▲ 8GB 램(RAM) ▲256GB 단일 메모리 용량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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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일반형과는 달리 6.9인치 디스플레이에 '엣지'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폰 최초로 저온폴리옥사이드(LTPO) 기술이 적용된 플렉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LTPO는 디스플레이 구동소자인 박막트랜지스터(TFT)에 사용되는 소재로, 기존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에 적용된 저온폴리실리콘(LTPS) 대비 전하이동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전하이동도가 빠른 만큼 더 적은 전력에서 고해상도를 구현하는 이점을 제공한다.


여기에 ▲1억800만 화소급의 메인 카메라 ▲50배 스페이스 줌 ▲45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다른 출시 예정작 갤럭시폴드2는 최근 공식 홍보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제품명이 '갤럭시Z폴드2'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카테고리인 '갤럭시Z' 시리즈에 갤럭시폴드를 넣어 폴더블폰 네이밍을 통합시킬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2는 전작인 갤럭시폴드보다 디스플레이가 커진 것이 특징이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기존 4.6인치에서 6.23인치로 대폭 확대됐으며, 내부 디스플레이는 7.3인치에서 7.7인치로 커진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전작의 노치 디자인이 아닌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되며,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마찬가지로 LTPO가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작에서 사용됐던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이 아닌 갤럭시Z플립과 동일한 초박막강화유리(UTG)기반의 커버윈도우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내구성도 보완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S펜이 탑재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내구성 문제로 갤럭시Z폴드2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갤럭시Z폴드2는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다시 찾아온 글로벌 왕좌...하반기 사수 나선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 중국 화웨이에게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 대비 출하량도 급격하게 줄으며 부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5월 들어 화웨이의 기세가 꺾이면서 점유율 반등을 시도,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재탈환에 성공했다. 인도 등에서 반중 정서가 강화된 데 따른 반사이익 덕분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6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1억1002만대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32.7% 늘어 4월을 저점으로 확연한 수요 반등을 기록했다. 


이 중 인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8.3%, 전월보다 254.1% 늘어난 1473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제품 불매 운동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개선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이 기세를 몰아 이번 언팩에서 신제품을 대거 출시,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설 것으로 판단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6월 판매량의 경우 전월대비 40.1% 늘어난 2326만대를 판매했다"며 "인도에서 중국제품 불매 운동으로 삼성전자 점유율이 5월 17.5%에서 6월 26.2%로 개선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판단된다. 최대 경쟁사 화웨이에 대해 미국의 제재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달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폴드2를 포함한 신모델 개발 이벤트와 화웨이와 인도 반사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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