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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베팅' 故구본무 막내딸 연수씨, 25억 평가차익
류세나 기자
2020.07.31 08:44:06
3월 코로나19 국면 당시 48.5억 들여 10만주 장내매수
이 기사는 2020년 07월 30일 08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故구본무 LG 회장의 차녀인 구연수(24)씨가 ㈜LG 주식 투자 넉 달 만에 25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거뒀다.  


30일 LG 등에 따르면 구 씨는 지난 3월 중하순 ㈜LG 주식 총 10만주를 장중에 사들였다. 당시는 코로나19 국면에서 대부분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는 LG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2월 7만원 중후반대에 거래되던 ㈜LG 주가는 4만원대까지 떨어졌다. 구씨는 이때 다섯 차례에 걸쳐 주식을 사들였다. 보유지분율도 0.66%에서 0.72%로 0.06%p 늘어났다.


이 때 구씨가 취득한 주당 단가는 4만원 중반대부터 5만원 초반대로, 10만주 확보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약 48억5000만원이다. 현 시세로 따지면 74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불과 넉 달 새 약 25억7000만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낸 셈이다. 29일 종가 기준 ㈜LG의 주당 가격은 7만4200원이다. 


구씨는 故구 회장이 51세에 얻은 늦둥이 딸이다. LG의 철저한 유교적 가풍에 따라 그룹 경영활동엔 일체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알려진 정보도 거의 없다. 2015년 용산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뉴욕대학교에 진학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정보의 대부분이다. 특히 고등학교 재학시절엔 모친인 민화 화가로 김영식 여사와 '김영식-구연수 모녀전'을 열어 그림 실력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권영수 LG 부회장도 지난 4월13일 약 3억원을 투자해 ㈜LG 주식 5000주를 장내매수했다. 현 시세 기준으로 5000주는 3억7100만원 규모로, 권 부회장 역시 석 달 반 만에 약 7000만원의 평가차익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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