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코로나 뚫고 2Q 호실적...최신원 면 살려
매출·영업익 전년 동기대비 각각 50%·110.4% 급증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SK매직이 렌탈계정 순증세 유지, 가스레인지 등 가전제품 점유율 방어 성공에 힘입어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과거 동양매직이었던 SK매직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 주도로 2016년 인수된 후 모회사의 '새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올 들어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고전하고 있는 SK네트웍스의 실적 추락을 방어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1%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작년 2분기보다 20.9% 줄어든 2조4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전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난 부문은 SK매직이 유일했다. SK매직의 올 2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2690억원, 22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50.2%, 영업이익은 110.4% 각각 늘었다. 렌탈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됐고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가전사업 실적도 회복된 덕을 봤다. 



SK매직의 올 2분기 신규 렌탈계정은 17만개를 기록하며 지난해(55만개)에 이어 또 다시 연간 최대치를 갱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가전사업 또한 자사 내부 추정결과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SK매직을 제외한 사업부 다수의 실적은 부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본 워커힐호텔부문은 올 2분기 10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SK매직과 함께 SK네트웍스의 성장사업으로 자리 잡은 카 라이프(렌탈)부문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 줄어든 271억원에 그쳤다. 장기렌탈에서 재미를 봤지만 국내 여행수요 급감에 따른 렌터카 수요 하락을 상쇄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존 SK네트웍스의 주력 사업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정보통신(단말기 유통)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 줄어든 1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상사)부문은 2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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