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상반기 영업익 '견조'…전년比 138.4%↑
고가선박·이중연료엔진 비중 확대 견인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올 상반기 큰 폭의 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가선박 건조와 이중연료엔진 비중 확대 등이 바탕이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8701억원, 영업이익 214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138.4% 각각 늘어났다.


(자료=금융감독원)


상반기 조선부문 매출은 LNG선 등 고가선박 공정 본격화와 특수선부문 선전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041억원 확대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해양부문은 미국 킹스키(King's Quay) 프로젝트 매출 반영, 플랜트부문은 100% 자회사인 현대파워시스템의 순연된 스크러버(탈황장치) 납기 물량 등이 늘면서 전체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해양부문과 플랜트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이 견고한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조선부문과 엔진기계부문 영업이익률이 각각 4.1%, 26.7%에 달해 이익 개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경영 전략 수정, 비용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견고한 수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의 올 2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04.6%(13조6928억원)로 지난해 말 93.8%(12조1291억원)대비 10.8%포인트(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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