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추가수주
5550만달러…2차 초기업무 낙찰통지서 접수
이 기사는 2020년 07월 31일 09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상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 중인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에서 추가업무를 수주하며 연내 설계‧조달‧시공(EPC) 전환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인 사라왁 펫켐(Sarawak PetChem)으로부터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2차 초기업무(Sarawak Methanol Project Early Work Phase 2)'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무범위는 일부 기자재 발주와 설계 및 초기공사 등이다. 수주금액은 약 5550만달러(한화 약 660억원), 계약기간은 11개월이다.


프로젝트 진행상황 점검 및 격려차 현장을 방문한 아방 압둘 라만 조하리(Abang Abdul Rahman Zohari) 주지사(가운데)


이번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빈툴루(Bintulu) 지역에 일일 5000톤 규모의 메탄올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월 기본설계(FEED)를, 같은 해 11월 1차 초기 업무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초기 업무를 수주하면서 누적 수주금액은 약 8110만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이로써 연내 약 10억달러 규모의 본 EPC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번 수주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선행단계 수주전략'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지난 수년 간 FEED 수행을 통한 EPC 프로젝트 선점을 위해 힘써왔고 올 들어 결실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번 말레이시아 사라왁 프로젝트 외에 멕시코 도스보카스(Dos Bocas) 정유 프로젝트도 FEED부터 시작해 초기공사 진행 중이며 연내 EPC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Shell의 자회사인 사라왁(Sarawak) Shell로부터 '말레이시아 Shell OGP(Onshore Gas Plant for Rosmari Marjoram) 프로젝트' FEED 업무를 500만달러에 수주해 수행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FEED 등 기술력 기반의 선행단계 수주전략을 통해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한 기술력과 경험, 발주처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번 초기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본 EPC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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