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코로나19 폭탄에 2분기도 '우울'
매출액 25%, 영업익 67% 감소…당기순이익은 93%나 주저앉아
이 기사는 2020년 07월 31일 15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2분기 3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7.2%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1808억원으로 24.7% 감소했고, 순이익은 51억원으로 93.1%나 주저앉았다.


실적 전반이 이처럼 악화된 이유는 코로나19 여파가 컸다. 면세와 백화점, 로드숍 등 국내외 오프라인 매출이 쪼그라든 부분이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년 2분기 대비 31% 감소했고, 해외는 144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 됐다. 


매출도 다르지 않다. 국내는 올 2분기 6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해외는 4054억원으로 같은 기간 21% 줄었다. 


그나마 온라인 매출이 플랫폼 입점 확대, 전용 제품 출시 등 채널 대응을 강화하며 80% 고성장한 것은 위안거리다. 중국만 해도 설화수가 6.18 쇼핑 행사에서 '자음생 에센스' 중심의 고가 안티에이징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티몰 매출이 140% 이상 증가했단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뷰티 계열사도 2분기 형편없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니스프리는 올 2분기 8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고, 에뛰드는 로드숍 매장 효율화로 전체 매출이 35% 하락한 296억원에 머물렀다. 에스쁘아도 11%감소한 1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에스트라의 경우 274억원의 매출로 26% 주저앉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디지털 체질 개선과 맞춤형 화장품 기술,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혁신 상품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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