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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회장 "차남 지분 양도 전부터 계획"
김경렬 기자
2020.07.31 16:42:39
성과에 따른 결과란 입장, 남은 개인재산 사회환원 계획
이 기사는 2020년 07월 31일 16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조양래 회장(사진)이 조현범 사장에게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전량을 양도한 것과 관련 "이미 계획했던 사실"이라고 못 박았다. 아울러 본인 건강상 문제가 없어 장녀의 한정후견인 신청도 "근거 없다"고 피력했다.


31일 조양래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조현범 사장을 후계자로 오래 전부터 점찍어 놨었다고 밝혔다. 그는 "조현범 사장에 대해 약 15년간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겨 충분한 검증을 거쳤고, 좋은 성과를 내 이미 (조현범 사장을)최대주주로 점찍어 뒀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조 회장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통해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전량(2194만2693주, 23.59%)을 매각했다. 재계는 이에 첫째 아들(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을 제친 경영권 승계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조 회장이 직접 "성과에 따른 결과"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논란도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조양래 회장은 전일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서울가정법원에 본인을 대상으로 접수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에 대해서도 "근거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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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주 친구들과 골프를 즐기고 있고, 골프가 없는 날은 PT를 받거나 하루에 4~5km 이상씩 걷기운동을 하고 있어 건강상 문제없다"며 "딸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경영권에 대한 욕심이 있는 거라면, 딸에게 경영권을 줄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개인 재산에 대해 "공익활동 등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고, 향후 그렇게 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내년으로 창립 80년이 되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더욱 발전해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 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현범 사장의 한국테크놀러지그룹 지분율은 42.9%로 종전(19.31%)보다 22.59%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번 부친 조양래 회장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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