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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파트너스, 기가레인에 70억 추가투자
김민지 기자
2020.08.03 08:42:05
지난 3월에 이어 후속투자...총 160억 '베팅'
이 기사는 2020년 07월 31일 16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이상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사 기가레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3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기가레인은 70억원 어치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4%로 결정됐다. 전환가액은 1117원이고 조정항목(리픽싱)이 있어 782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 매도청구권(콜옵션), 상환청구권(풋옵션) 모두 포함되어 있다. 투자자는 CB 전량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 할 수 있고 기가레인은 10% 물량에 대해서만 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납입일은 다음달 7일이다. 보통주 전환은 납입 1년후 인 2021년 8월 7일부터 2023년 7월 7일까지 가능하다. 


CB 발행 대상자는 이상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이상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다. 이 펀드는 지난 2018년 451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한국성장금융과 산업은행이 주요 출자자(LP)다. 코스닥 상장사 금화피에스시도 71억원을 출자했다.


이상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는 지난 3월에도 90억원 어치의 CB를 인수해 기가레인에 투자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풋옵션과 콜옵션 조항 등 세부 조건들은 모두 같다. 다만 기가레인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전환가액도 지난 3월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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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설립된 기가레인은 2013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반도체 장비와 무선주파수(RF)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728억원, 영업손실 29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25억6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기가레인은 상장 후 여러 기관 투자자에게 CB를 발행해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과 케이비증권에 50억원 어치에 CB를 발행했다. 당시 전환가액은 6811원으로 결정됐으나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2716원까지 떨어졌다. 결국 2018년과 지난해에 걸쳐 투자자들이 CB 전량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했다.


2018년에는 SG에이스유한회사에 100억원, 네오플럭스가 운용하는 '네오플럭스 제3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80억원 어치의 CB를 발행해 투자받았다. 이때 발행한 CB는 아직 보통주로 전환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CB를 포함해 보통주로 전환 될 수 있는 물량은 2483만4772주 정도다. 이는 현재까지 발행된 주식 대비 47%에 해당한다. 물론 기가레인이 콜옵션을 행사하면 더 줄어 들수도 있고 주가 하락으로 전환가액이 조정되면 증가할 수도 있다. 


2번의 CB 인수로 이상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보유할 수 있는 주식은 1425만9680주다. 보통주 전환 가능한 CB 물량을 포함한 유통 가능 주식수 대비 18.5%다. 현재 기가레인의 최대 주주는 케플러밸류파트너스로 2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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