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GS건설, 코로나19에 해외사업 직격탄
박지윤 기자
2020.08.18 08:49:09
해외 매출총이익률 -3.4%…허윤홍 사장 이끄는 신사업은 실적 호조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3일 16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GS건설이 올해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해외사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반기 외형과 수익성이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해외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물론 이익률도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등 타격이 컸다. 그나마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이끌고 있는 신사업부문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는 점이 위안거리였다.


GS건설은 올해 잠정 연결 매출액 4조9890억원, 영업이익 3360억원, 당기순이익 21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15.4% 줄어들었고 당기순이익도 21.1%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뒷걸음질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번지면서 해외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부문의 경우 전년보다 12.4% 늘어난 3조94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부문 매출액은 1조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4% 줄어들며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신사업부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올해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의 실적을 본격적으로 반영하면서 신사업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127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350억원으로 85%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플랜트부문이 1조28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늘어났다.

관련기사 more
'해외 실적 급감' GS건설, 신사업으로 메웠다 GS건설, 3Q 영업익 2100억…전년比 11.7%↑​

나머지 사업부문은 모두 저조한 매출 성적표를 받았다. 분산형에너지부문은 1970억원으로 21.2% 줄어들었고 건축‧주택부문은 2조8200억원으로 8.8%, 인프라부문도 4160억원으로 6.5% 축소됐다.


GS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률, 세전이익률, 순이익률이 모두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7.7%에서 올해 상반기 6.7%로 1%포인트 줄었다. 세전이익률도 7.5%에서 6.2%로 1.3%포인트, 순이익은 5.3%에서 4.3%로 1%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수익성 감소에는 해외 사업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4%로 적자 전환했다. 전년 상반기 12.5%의 두자릿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다만 국내부문에서는 16%의 매출총이익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12%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줄어들었다. 역시 신사업부문이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신사업부문의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25.7%를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26.5%)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모든 사업 중에서 유일하게 20%가 넘었다. 


건축‧주택부문은 18.8%, 인프라 부문과 분산형에너지 사업부문은 각각 10.5%, 10.3%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대부분 사업장이 해외에 몰려있는 플랜트부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2.1%에서 올해 -4.3%로 돌아섰다.


신규수주는 4조6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올해 연간 목표치인 11조5000억원의 41%를 채웠다. 국내는 3조9580억원으로 올해 목표치(8조2500억원)의 48%를 달성했지만 해외에선 7280억원으로 올해 목표치(3조2500억원)의 22%를 따내는 데 그쳤다.


주요 수주 프로젝트로는 인프라부문의 경우 ▲철도종합시험센터(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5510억원) ▲부산항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연결교량 건설공사(370억원) 등이 있다. 


건축‧주택부문에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 리모델링 공사(780억원) ▲LG사이언스파크 DP2(340억원) ▲울산 서부공동주택사업(5330억원) ▲광명12R주택 재개발정비사업(3930억원) ▲한남하이츠 주택재건축사업(3290억원) ▲대구 내당 지역주택조합(3290억원) ▲경산 중산 2지구(3160억원) ▲송현주공3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3000억원) 등을 수주했다.


플랜트부문에서는 ▲보령 LNG터미널 프로젝트 2~3단계(500억원) ▲중국 광동D-프로젝트 환경설비공사 GP3(100억원)을, 분산형에너지부문에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열배관공사(100억원)을 새로 수주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해외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6% 후반대, 매출총이익률은 12%를 기록해 업계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운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선별적 수주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