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동원산업이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이익 확대 덕을 톡톡히 봤다.

동원산업은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8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4%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7.7% 급증한 85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7.7% 늘어난 7209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1조4655억원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23억원, 11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32%, 순이익은 63.5% 각각 늘었다.

수익성 확대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인 미국 참치 통조림 제조사 스타키스트의 실적이 개선된 덕이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참치통조림은 장기 보존식품이면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늘었다"면서 "국내보다는 미국에서의 참치 통조림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스타키스트가 연결실적 증대를 이끌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