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올해 두 번째 사모채 발행
운영자금 위해 300억 조달...표면이율 2% 결정


[팍스넷뉴스 조재석 기자] 롯데지주(AA)가 올해 두 번째로 사모채 시장을 찾으며 공·사모 전방위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가 최근 3년물 300억원 사모채를 발행했다. 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표면이율은 2%로 결정됐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롯데지주는 지난 4월 공모 시장에서도 2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모금액 중 700억원은 기업어음(CP) 상환에 사용하며 차입구조를 장기화시켰다. 이외에도 작년 7월에는 5000억원의 공모채를 발행하는 등 공·사모 전방위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우량채에 속하는 만큼 사모채 시장에서도 3%를 넘지 않는 표면이율을 유지 중이다. 지난 2018년 첫 번째로 진행했던 사모채 조달에서는 5년물 400억원을 2.84% 금리로 모금했다. 올해 2월에는 1.56%대 금리로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롯데지주는 2017년 10월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의 투자사업 부문이 합병해 출범한 롯데그룹 지주회사다. 롯데지주의 주요 자회사로는 ▲롯데쇼핑(백화점업) ▲롯데케미칼(석유화학계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 ▲롯데제과(빙과, 제빵 제품 및 건강 기능 식품제조업) 등이 있다.


롯제지주는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로서 확고한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롯데계열사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롯데케미칼의 지분을 23.2% 매입한 뒤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그룹 내 통제권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강서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보유 지분 가치에 따른 재무적 융통성을 감안했을 때 롯데지주의 재무안정성은 매우 우수한 편"이라면서도 "자체적인 신용등급이 주요 자회사와 연결돼 있어 롯데쇼핑이나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주력 자회사 신용도가 떨어질 경우 하향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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