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스, 이달중 증권신고서 제출…IPO 공식화
9월 코스닥 입성 목표…특허 기술 및 실적 급증 기대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용 핵심부품(마스크)을 개발·양산하는 핌스가 8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한다. 9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핌스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마스크 제품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면서 지난해 매출, 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무려 3배가량 늘어나는 등 빠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중국에서 제품 공급 문의가 이어지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핌스는 이달 중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9월 증시 입성을 추진중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은 DB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2016년 설립된 핌스는 OLED 패널 제조에 쓰이는 핵심 부품인 마스크(금형틀)를 개발, 양산해 왔다. 주력 제품은 F-마스크와 S-마스크다. F-마스크는 OLED 패널의 색상을 구현하는 RGB층을 증착하는데 필요한 '섀도우마스크'를 고정하는데 쓰인다. F-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원가절감 효과와 품질 향상을 동시에 꾀할 수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예컨대 동일 공정에서 일반 마스크를 사용해 섀도우마스크를 고정할 경우 커버(Cover), 하울링스틱(Hauling Stick)의 부품도 반드시 함께 사용해야해 비용이 더 든다.


S-마스크의 경우 핌스의 독자기술(슬라이트 에칭)이 적용된 마스크로서 OLED 패널의 높은 수율과 정밀도를 구현해내는 제품으로 꼽힌다.


공모주 시장에서는 핌스의 제품 기술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핌스는 현재 총 8개 특허 기술을 국내에 등록한 상태다. 이와 관련 시장 관계자는 "핌스가 개발한 제품의 경우 기존에 없던 마스크를 제조한 것이라 OLED 패널 공정에서 신규로 채택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며 "시장 수요를 자체 기술력으로 새롭게 창출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핌스의 기술력은 이미 실적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허 제품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면서 2019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3배가량 급증한 것이다.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무관하게 실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핌스가 제품 기술력과 시장성을 무기로 IPO 투심을 공략해 코스닥 입성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 나온다. 


2019년말 연결기준 핌스의 매출액은 378억원으로 전년(122억원) 대비 209%나 커졌다. 지난해 영업이익 역시 65억원으로 전년(22억원) 보다 195%나 늘어났다. 2019년말 연결기준 순이익도 55억원으로 전년(19억원) 대비 189% 증가했다.


핌스가 올해 IPO 진행하는 이유도 시장에서 제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생산 설비를 증설하는데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서다. 핌스의 마스크 제품이 최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각광받으면서 공급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핌스는 정부의 핵심 부품 국산화 정책 수혜에 힘입어 국내 매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기업 성장성을 주요 투자 판단지표로 삼는 공모주 투자자들의 성향을 고려할 때 IPO 성사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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