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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뉴 갤럭시'...하반기 반격 시동
설동협 기자
2020.08.06 09:21:25
삼성, 갤럭시 5종 발표...노트20, 내일부터 사전예약 개시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6일 09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5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신제품 5종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첫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하반기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갤럭시탭S7'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들을 통해 주춤했던 스마트폰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단 계획이다.


갤럭시노트20 소개하는 노태문 사장

◆ 사상 첫 온라인 언팩, 여전히 뜨겁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외부인 출입 없이 국내 모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대신 약 300명의 전 세계 갤럭시 팬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새 제품이 소개될 때마다 그들의 박수와 환호 소리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온라인이었으나, 분위기는 오프라인 못지 않게 뜨거웠다.


약 1시간 30분간 진행한 이번 언팩에서는 아티스트 '칼리드(Khalid)', 게이머 '미스(Myth)', 방탄소년단(BTS)이 차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칼리드는 갤럭시 노트20의 가벼운 무게와 카메라를 가장 좋아하는 기능으로 꼽았고, 미스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으로 선보이는 클라우드 게임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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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와 협업을 강조할 때는 엑스박스 대표 필 스펜서와 생산성 담당 필립 멕클루어 등이 등장해 삼성 갤럭시 노트20을 통해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라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마지막으로 소개된 제품은 삼성전자 하반기 최대 기대작 '갤럭시Z폴드2'였다. 제일 마지막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갤럭시Z폴드2를 언박싱(상자 개봉)하며 제품을 시연했다.


언팩 생중계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삼성닷컴, 페이스북 등을 포함해 약 100만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주요 핫플레이스에 오프라인 제품 체험존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제한적으로 설치·운영해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줘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노트20

◆ 전략 플래그십폰 2종 외 태블릿 등 갤럭시 5형제 출격


첫 타자로 공개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S펜의 반응 속도가 전작 대비 80% 빨라지고,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에어 액션' 기능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해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로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20은 6400만 화소,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전 예약 기간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다. 공식 출시는 오는 21일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 독창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 게임 컨트롤러·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 3개월 이용권·PD 무선 충전 배터리백으로 구성된 '엑스박스 게임 패스 컨트롤러 패키지' ▲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 1년권 등 총 3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2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6.2인치, 메인 디스플레이가 7.6인치로 커졌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전작의 노치 디자인이 아닌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된다. 특히 전작에서 사용됐던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이 아닌 갤럭시Z플립과 동일한 초박막강화유리(UTG)기반의 커버윈도우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내구성도 보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에 이어 명품 브랜드인 '톰브라운'과 협업한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선이어폰 신제품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최초로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은 헬스케어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ECG)를 측정하고,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도 지원한다.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7은 갤럭시노트20과 마찬가지로 반응속도가 개선된 S펜과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 하반기 왕좌 탈환 가능할까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 중국 화웨이에게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 대비 출하량도 급격하게 줄어 부진을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지난 2분기까지 삼성전자는 화웨이에게 미세하게 뒤처지며 점유율 2위에 머무르게 됐다.


실제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20.2%의 점유율을 기록해 삼성전자(20.0%)보다 0.2%포인트 앞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애플에게도 판매량이 밀렸던 만큼 올해 말에는 이를 전부 만회해야 한다. 만약 판매량이 회복되지 않으면 10년만에 연간 판매량 1위 자리까지 내줘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중국제품 불매 운동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라는 게 업계 평이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이 기세를 몰아 이번 언팩에서 신제품을 대거 출시, 시장 1위 탈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갤럭시 노트20의 연간 판매 목표를 1200만대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에서 중국제품 불매 운동으로 점유율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대 경쟁사 화웨이에 대해 미국의 제재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폴드2를 포함한 신모델 출시 효과와 함께 화웨이와 인도 반사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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