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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코로나 쇼크'에 영업익 98.5%↓
최보람 기자
2020.08.06 17:39:37
홈쇼핑·하이마트 선전 덕 영업적자 간신히 모면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6일 17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롯데쇼핑의 수익성이 급전직하했다. 캐시카우인 백화점부문 이익이 40% 이상 급감한 가운데 롯데시네마(롯데컬처웍스)가 500억원대 영업적자를 낸 영향이 컸다. 


롯데쇼핑은 올 2분기 영업이익(연결 재무제표 기준)이 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8.5% 급감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2423억원을 기록, 지난해 2분기(순이익 1861억원)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9.2% 감소한 4조459억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급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활동이 제한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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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별로 보면 롯데컬처웍스는 올 2분기 51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도 지난해 2분기 1780억원에서 올해는 320억원으로 82.2%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공동화' 현상이 빚어진 결과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판관비 절감 노력도 한계에 다다르면서 영업적자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사업부의 경우 올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2% 줄어든 6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났고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백화점 문을 닫는 등 정상영업을 벌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기간 백화점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0.5% 급감한 440억원에 그쳤다. 백화점은 판매가 덜 되더라도 매장은 운영돼야 하기에 수도광열비, 전기료, 급여 등 고정비 지출이 일정한 편이다. 따라서 매출 감소가 곧장 영업이익 급감으로 이어졌다. 


롯데마트는 올 2분기에 57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해 2분기(영업적자 340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230억원 확대됐다. 이미 이커머스 등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던 데다 지난 5월부터 지급된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도 제외되면서 매출 반등에 실패했고 점포 구조조정 관련 비용이 더해진 영향이었다.


주력사업이 휘청거린 가운데 롯데홈쇼핑과 롯데하이마트가 실적 향상을 이룬 점은 위안거리로 꼽혔다.


롯데홈쇼핑의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600억원, 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5.2% 각각 증가했다. 헬스케어 등 건기식 판매가 원활했고 언택트 소비가 증가한 덕을 톡톡히 봤다.


최근 부진을 이어가던 롯데하이마트는 모처럼 실적개선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롯데하이마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6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1% 급증했다. 프리미엄가전 판매가 확대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수업·재택근무 영향으로 PC와 TV 판매량이 늘어난 효과였다. 여기에 판관비 지출액을 줄인 것도 영업이익 개선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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