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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탈통신 10년 농사 결실보나
조아라 기자
2020.08.06 17:51:29
미디어·보안 사업 상승세...티브로드 합병·서비스 융합 시너지 기대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6일 17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아라 기자] SK텔레콤이 탈통신 10년 농사의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언택트 환경이 빠르게 조성되면서 미디어 사업 부문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티브로드 합병 효과까지 더해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출범 2년째를 맞는 보안사업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매출액 4조6028억원, 영업이익 3595억원(연결 재무제표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 11.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증가한 7.8%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66.8% 증가한 4322억원이다. 기업의 시장가치를 산정하는 기준인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조3906억원으로 7.4% 가량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미디어‧보안 등 자회사 중심의 탈통신 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5세대(5G) 이동통신 마케팅 경쟁이 안정화된 가운데,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도 뒤따랐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앞으로 미디어 시장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9184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가 10만명 가량 순증하고, 티브로드 합병에 따른 케이블TV 가입자가 더해져 유료방송 가입자는 59.2% 증가한 840만명을 기록했다. 티브로드 매출은 2개월 분인 950억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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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매출은 2018년 대비 17.5%, 2017년 대비 25.8% 증가했다는 점에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티브로드 합병 시너지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6일 실적 발표컨퍼런스콜에서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부터 티브로드의 온전한 분기 실적이 반영되고 합병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현되면서 SK브로드밴드의 실적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확대된 유통 채널을 활용한 교차 판매와 케이블TV 가입자 유무선 결합으로 마케팅 효율화를 달성하고 콘텐츠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OTT 서비스인 웨이브 콘텐츠도 강화할 방침이다. 하영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이날 "방송3사의 클래식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라며 "NBC 유니버설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모색하며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영일 센터장은 국내 OTT 사업자간 초협력 중요성도 강조했다. 하영일 센터장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국내 OTT 사업자가 협력해 규모의 경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웨이브는 초협력을 통한 K콘텐츠 추진 방안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대표적인 탈통신 성과라 할 수 있는 보안사업 실적도 상승세를 보였다. ADT캡스와 SK인포섹으로 이루어진 보안 사업 매출은 8.7% 증가한 3230억원을 기록했다. ADT캡스는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2430억원, SK인포섹은 20.8% 증가한 800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이 2018년 7020억원을 투자한 ADT캡스는 에스원(56%)에 이어 점유율 28%를 차지한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다. 영업이익률은 20% 정도로 업계에서 수익성은 1위로 향후 SK텔레콤의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K텔레콤은 정보보안 사업자인 SK인포섹과 통합보안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윤풍영 CFO는 "출동서비스와 홈보안 등 성장이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며 "ADT는 기술 기반 신규 보안 서비스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New ICT 기반의 신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클라우드·융합보안 등 성장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베트남 빈그룹(VinCSS)과 보안 관제 플랫폼 구축 계약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탈통신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자회사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배당과 연계해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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