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오리온, 상반기 영업익 1832억...사상 최대
최보람 기자
2020.08.07 12:57:53
한·중·베트남 등 국내외서 가파른 성장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7일 12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오리온이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법인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오리온은 연결기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상반기 사상 최대치다. 당기순이익도 140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6.8% 늘었고, 매출도 12.6% 늘어난 1조549억원으로 집계돼 외형성장과 내실을 모두 잡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그룹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국내 오리온 본사법인의 올 상반기 매출은 37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경제, 집콕족 증가 등의 영향으로 스낵과 비스킷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온라인향 공급 증대, 오리온제주용암수 실적이 더해지며 매출이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6% 늘어난 59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확대와 함께 재고관리 및 광고·판매촉진비를 효율화 덕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more
오리온, 작년 영업익 3756억원...2년 연속 최대치 경신 오리온, 3Q도 순항...베트남·러시아가 효자

중국법인은 올 상반기 91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오리온 법인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성을 자랑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54.1%다. 매출 또한 지난해보다 15.1% 늘어난 5199억원에 달했다. 스낵과 젤리 등이 고성장을 했으며 김스낵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베트남, 러시아 지역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세 자릿수에 달했다.


베트남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 상반기보다 106.5% 급증한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같은 기간 22% 늘어난 255억원을 기록했다. 인력 구조조정이 진행된 가운데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의 고속 성장세가 이어진 덕이었다.


러시아법인은 초코파이, 비스킷 제품군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105.4% 늘어난 액수다. 이 기간 매출은 389억원으로 전년대비 26.5% 성장했다.


오리온은 올 하반기에도 다수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가별 소비자 입맛에 맞춘 스낵, 비스킷 등을 선보이는 한편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인 닥터유 드링크를 통해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일본 등지로 수출해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 상반기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을 펼친 결과 특히 해외법인이 영업이익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음료, 간편 대용식 등 신성장동력인 신규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LG전자3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