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디케이앤다이가 '엠투엔'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바이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7일 디케이디앤아이가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변경과 사멉목적 추가 등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은 바이오 분야로의 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것이다. 엠투엔은 향후 향후 ▲의약품 제조, 도매 및 판매업 ▲임상시험, 분석, 통계, 자문 대행서비스업 ▲생명·의료정보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질병치료·예방에 관련된 사업 ▲병의원 관리 및 컨설팅 업 등 신규 사업울 추진할 계획이다. 

엠투엔은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사 아이에이네트웍스, 인프라웨어와 함께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바이오 사업 진출의 기반을 닦았다.

엠투엔 관계자는 "전임상을 통해 약효의 우수성이 확인된 신약 후보물질들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마쳤다"며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바이오 사업 전개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엠투엔은 향후 바이오 분야 연구 개발을 전담할 국내 자회사 '엠투엔바이오'와 미국 현지 법인 '엠투엔바이오US'의 설립도 마무리했다. 바이오 사업은 미국 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전문가를 사업부장으로 영입해 전담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엠투엔은 임총이후 이사회를 열고 종속회사 사이오픽의 대표를 맡아오던 김상원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기존 대표이사를 맡아오던 서홍민씨는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고 대표에서는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