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쇼핑, 2Q 적자전환…"수익성 개선 집중할 것"
2분기 영업손실 26억…당기순손실은 78억원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엔에스쇼핑이 올 2분기 적자를 냈다. 엔에스쇼핑은 하반기 상품 소싱 차별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엔에스쇼핑은 올 2분기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 적자전환 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2억원으로 11.5%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169억 )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280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감소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엔에스쇼핑 관계자는 "연결기준으로는 하림산업, 엔바이콘, 글라이드 등 자회사가 아직 정상적인 영업 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개발 예정 토지의 세금 증가와 준비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별기준으로 보면 비대면 온라인 거래의 증가와 건강기능식품, HMR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취급액과 매출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엔에스쇼핑은 하반기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하고, 고수익 카테고리의 전략적 운영과 식품 PB 출시, 상품성 개선 지원사업 등을 통한 차별화된 상품 소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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