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대표이사 간 대면 협상이란 역제안을 하면서다. 앞서 KDB산업은행(산은)은 현산 측에 11일까지 인수 의지를 보이라는 최후통첩을 전했다. 12일 이후로 예정됐던 현산의 '노 딜(거래무산) 선언'은 미뤄지는 분위기다. 다만 현산이 여전히 재실사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이번 제안이 인수거부를 위한 명분 쌓기라는 분석도 있다.

마힌드라 "쌍용차 지분 50% 미만 낮출 것"..대주주 포기 가능성↑[주요언론]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새로운 투자자가 나오면 쌍용차 보유 지분을 50% 아래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7일(현지 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쌍용차에 대한 지분을 50% 미만으로 축소하고 보유 지분을 전면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변경하기 위해 우편투표를 통해 주주 승인 절차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ARM 인수전 나선 반도체 기업들…삼성전자도 참전 가능성[이데일리]

일본 소프트뱅크가 지난 2016년 인수한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ARM의 지분 매각에 나선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도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ARM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400억달러(약 47조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끝내 대출 마지노선 넘은 국민은행…코로나 속 '딜레마'[데일리안]

KB국민은행의 보유 예금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예대율)이 규제 마지노선인 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된 정부의 민간 금융지원 압박에 은행들이 빠르게 대출을 늘리던 와중 국민은행이 가장 먼저 후폭풍에 직면한 모습이다. 다행히 금융당국이 예대율 규제 적용을 유예하면서 당장 제재는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조치인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고민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남기 "집값 안정 넘어 하향조정 필요…정책은 내각 책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책 담당자로서 부동산 가격 안정에 만족하지 않고 일부 과도하게 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정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부동산 정책을 통해 집값을 안정화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향 조정까지 필요하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 대통령, 일괄 사표낸 수석 절반 교체[주요언론]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에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신임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아울러 시민사회수석에는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승진 발탁했다. 앞서 7일 일괄 사의를 밝힌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ㆍ김외숙 인사수석 등은 일단 자리를 지켰다. 다만 문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했다는 발표는 없었다.

이란 연구팀 "시메프레비르·피로나리딘… 유망한 코로나19 치료제"[머니s]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C형간염치료제 '올리시오'(성분명 시메프레비르)와 국내제약사 신풍제약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수드 아마늘루) 이란 테헤란 의과대학 실험의학연구센터 교수팀은 논문종합사이트 사이언스다이렉트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시메프레비르와 피로나리딘이 잠재적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라고 주장했다.

포스코·현대제철, 도미노 가격 인상…하반기 정상화 '총력'[데일리안]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회사들이 3분기 강재 가격 인상에 나선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로 2분기 적자를 본 철강사들은 감산·휴업 조치과 함께 철강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고 본격적으로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은 3분기(7~9월) 동안 열연, 냉연, 후판 등 판재류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