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Q 영업익 전년비 5.2%↓...L&C 호조가 위안
본업·렌탈케어·호주사업 부진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1일 17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현대홈쇼핑은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27억원에서 380억원으로 11% 줄었다. 매출은 569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1% 소폭 증가했다.
부문별로 홈쇼핑사업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1% 감소한 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에 반영된 위성 송출료 환입분이 빠진 영향이 컸다. 이 기간 취급고는 T커머스 및 모바일사업 확대 등에 따라 전년 2분기보다 3.5% 늘어난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외형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손실폭은 확대됐다. 현대렌탈케어의 올 2분기 매출은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4% 성장했다. 렌탈시장이 전반적으로 확대된 덕을 봤다. 반면 올 2분기 영업적자는 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적자 51억원)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호주에서 홈쇼핑사업을 벌이는 ASN법인은 올 2분기에 4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올 2분기 매출이 32억원에 그치는 등 현지사업이 활성화되지 않은 영향이 컸다.
건자재를 주로 취급하는 현대L&C는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며 연결기준 현대홈쇼핑의 실적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현대L&C는 원자재 가격 하락 덕을 톡톡히 보며 전년 동기대비 54.4% 늘어난 11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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