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2Q 영업손실 518억…"사상 최악"
여행객 사실상 '제로'…매출액 96억 그쳐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하나투어가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5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96억원으로 95%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684억원으로 적자폭이 1789% 나 확대됐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손실 79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고 매출액은 1201억원으로 71% 주저앉았다. 당기순손실은 10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 1분기 2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던 하나투어는 1개 분기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353억원, 매출액 3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마저도 훨씬 뛰어넘었다.


하나투어는 올 2분기 전체 송출객수가 약 1만9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9.2% 줄어든 점을 주목했다. 패키지 인원은 약 684명으로 99.9%, 항공권인원이 9410명으로 98.2% 급감했다. 사실상 송출객수를 따지는 게 무의미했단 얘기다. 최근 무급휴직을 연장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한창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는 평가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영세한 여행업체들의 휴업과 페업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직격탄에 송출객이 사실상 '0'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