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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앱티브 자율주행 JV명 '모셔널' 확정
권준상 기자
2020.08.12 09:12:34
모든 상황 대처 가능한 '레벨4' 수준 자율주행기술 개발·상용화 추진
모셔널 로고.(사진=현대차그룹)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차그룹이 11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앱티브(Aptiv)와의 자율주행 합작법인(JV)의 사명 '모셔널(Motional)'을 발표했다. 


모셔널은 '운동', '감정'을 뜻하는 영단어 'Motion'과 'Emotional'를 결합해 지어졌다. 'Motion'은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로 이뤄낸 자율주행차의 움직임을, 'Emotional'은 안전과 신뢰에 기반한 인간존중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셔널은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중 하나인 현대차그룹과 모빌리티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앱티브의 전략 투자를 통해 올 3월 설립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차원이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모셔널은 수십 년간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해왔다"며 "앱티브의 첨단 기술 전문성과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연구개발·제조 분야 리더십이 결합된 우리의 DNA는 사람들의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독보적 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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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널은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레벨 4(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올해부터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로보택시와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자율주행 시스템과 지원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기술 개척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들은 '다르파(DARPA) 그랜드 챌린지'에 참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다르파 그랜드 챌린지는 미국 첨단 군사기술 개발 연구소인 고등연구계획국(다르파)가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한 자율주행기술 경진대회를 말한다. 자율주행 기술 태동기부터 활동했던 스타트업 '누토노미(nuTonomy)'와 '오토마티카(Ottomatika)'를 설립한 주역들이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모셔널은 ▲피츠버그 ▲라스베이거스 ▲산타모니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다. 최근 서울에도 거점을 추가로 개소했다. 서울 거점은 또 하나의 핵심 기술 허브(Hub)이자 자율주행기술 테스트 역할을 맡게 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모셔널은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차세대 혁신 영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클락(Kevin Clark) 앱티브 CEO는 "모셔널은 자율주행 시스템 양산을 통해 모빌리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앱티브는 고도로 자동화된 차량에 안전과 신뢰를 더하는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 시대를 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과의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모셔널 브랜드를 래핑한 '제네시스 G90'.(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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