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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 털어낸 여전채..."강세 당분간 유지될 것"
조재석 기자
2020.08.13 08:29:22
2주만에 여전채 스프레드 5bp ↓..."여전채-회사채 금리차이 더 줄어들 듯"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2일 15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채-여전채 간 스프레드 차이. 출처=NH투자증권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가 강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크게 벌어졌던 여전채 스프레드(국고채-여전채 간 금리 차이)도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전채의 강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채권시장에선 여전채의 회복이 두드러졌다. 지난 7월 말 'AA-' 기준 3년물 여전채 스프레드(국채-여전채 간 금리 차이)는 85.8bp를 기록했다. 동일 등급 회사채 스프레드(67.8bp)와 비교했을 때 18bp 정도 차이가 났다. 스프레드 회복세는 8월 들어 더욱 뚜렷해졌다. 12일 기준 여전채 스프레드는 80bp로 2주 만에 5bp 가량 줄어들었다. 같은 등급의 회사채(64.9bp)와 비교해도 15bp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전채 시장이 강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달 공개된 정부의 'ELS·DLS 안정화 규제안'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 7월 정부는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이 외환시장과 단기자금시장에 충격을 유발한 것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고 예고했다. 당시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2022년 말까지 헤지자산 내 여전채 편입비중을 10%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얘기가 돌며 여전채 금리 스프레드가 급등했다. 7월 20일 여전채 3년물 스프레드는 87bp를 기록했다.


다만 규제안은 ELS 발행량을 직접 조정하지 않고 발행 유인을 낮추는 간접적 노선을 택했다. 2~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규제가 순차 적용된다는 점도 시장 입장에서 호의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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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ELS 건전화 방안이 시장의 예상보다 완화된 형태로 발표되면서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여전채가 본격적으로 강세로 전환되기 시작했다"며 "여전채 편입한도 제한이 현재 20% 수준에서 절반으로 감소해야 하지만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여전채 스프레드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LS 규제안 발표로 우려를 걷어낸 여전채 시장은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여전채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빠르게 회복하는 여전채 스프레드가 투자 수요를 일으키며 기초체력이 양호한 카드채와 캐피탈채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여전채 스프레드가 많이 줄어 동일 등급 회사채와 20bp 안팍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상승세에 들어선 여전채 시장은 재무 건정성이 양호한 카드채와 은행계열 지주를 둔 캐피탈채 위주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며 AA- 등급 기준 여전채-회사채 간 스프레드는 최대 15bp까지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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