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대표 "신작 '9M프로야구' 매출 300억 목표"
스포츠게임 개발 노하우 집약…"실제 야구하는 현장감 느낄 것"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김성훈 9M인터랙티브 대표가 신작 모바일 게임 '9M프로야구'를 들고 마운드에 섰다. 매출목표는 300억원이다. 향후 PC 버전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9M프로야구는 스포츠 게임에 전문성을 지닌 김성훈 대표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됐다. 김 대표는 "야구게임 하던 사람들이 아니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며 "유저들이 실제 야구를 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는 15일 베일을 벗을 9M프로야구에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김 대표의 맨파워 때문이다. 김 대표는 북미 유명 게임사이자 FIFA로 익숙한 EA코리아 출신 개발자다. 그는 EA코리아에서 'FIFA 온라인', 'MVP베이스볼 온라인' 등 주요 지식재산권(IP) 개발 실장을 맡았다. MVP베이스볼 모바일화 작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다가 일신상 이유로 퇴사를 결심, 1999년부터 넥슨에서 일하다 2014년 9M인터랙티브를 설립했다.


9M프로야구는 직접 서비스를 통해 회사 매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9M인터랙티브는 '익스트림풋볼'과 '얼티밋테니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기존 게임들이 수익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신규프로젝트가 늘어 작년 처음으로 적자를 낸 상황이다. 김 대표는 "게임 론칭 전까지 수익의 대부분을 개발 비용으로 올인 했다. 사전예약 광고도 하지 않았다. 마케팅은 출시 이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9M프로야구는 야구게임 최초로 언리얼엔진4를 사용했다. 그간 "고퀄리티의 트리플A 게임을 만들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녹아든 부분이다.


게임에는 800~900명 국내 야구선수의 모습이 모두 '페이스 온' 돼 있다. 김 대표는 "페이스 온 시스템을 통해 선수의 모습을 사진만으로 3D화 했다. 지난 2년동안 머신러닝을 거쳐 달성한 성과다"라고 전했다.


게임은 직접 플레이와 감독 모드 중 하나만 즐길 수 있었던 기존 야구게임과 달리 두 가지 모드를 동시에 탑재했다. 김 대표는 "감독모드에서는 팀을 구성하는 등 전술만으로도 유저 간 게임이 가능하다"며 "리그모드는 매시간 서버 시뮬레이션을 통해 KBO처럼 경기가 치러진다. 하루 18경기씩 4일 간 총 72경기를 진행하고, 하루동안 우승팀을 겨루는 포스트시즌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연도별로 나눴던 선수 능력치도 통합했다. 성적이 좋았던 시즌을 중심으로 평균성적을 반영했다. 김 대표는 "선수 뽑기 매출이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팬심으로 선수를 모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저들이 복잡해지는 것도 최대한 피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게임은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베타테스트를 통해 준비를 마쳤다. 원스토어 우수베타게임으로 선정될만큼 그래픽과 카메라 각도 등 흥미 요소에 대한 호응도는 높았다. 김 대표는 "최신폰이 아니면 쾌적한 플레이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최근 QA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추후 있을 문제점에도 귀 기울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게임 매출 목표는 300억원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마구마구', '컴투스프로야구' 등 최상위 야구게임들과 경쟁하겠다. 구글플레이 매출 30위 진입이 목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년 9M프로야구 PC버전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 게임에는 시즌 이슈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향후 MLB 리그를 반영한 후속작을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조심스레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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