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 여부', 내달 판가름
회추위,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본격 착수···9월 중순 최종 후보 1인 선정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여부가 내달 판가름날 예정이다. 


KB금융은 12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회의를 열고 윤종규 회장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평가 방법 및 일정 등을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다. 


이날 결정한 일정에 따라 회추위는 오는 28일에 추가 회의를 열고 내·외부 후보자 10명 중 4명을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내달 16일엔 숏리스트에 오른 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7명 중 5명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한다. 


회추위는 올해 초 2명의 사외이사가 교체되면서 소폭 변화가 있었다. 현재 선우석호 사외이사가 위원장으로, 스튜어트 B.솔로몬, 최명희, 정구환, 김경호, 권선주(신규 선임), 오규택(신규 선임)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내달 16일 선정되는 최종 후보자는 같은 달 25일 열리는 회추위와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오는 11월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금융권의 관심사는 단연 윤종규 회장의 연임 여부다. 윤 회장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회장직에 앉은 뒤, 3년 뒤인 2017년에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의 지배구조내부규범에 따르면, 회장을 포함한 이사는 횟수와 상관없이 연임할 수 있다. 


윤 회장이 취임한 2014년 이후 KB금융 실적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2014년 1조4000억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019년 3조31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신한금융과 '리딩금융'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로 2017년 이후 3년 만에 '리딩금융'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추위 측은 "인터뷰 대상 후보자들이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회장 후보 추천 절차 기간을 2017년 대비 약 2주를 더 늘렸다"며 "공정성과 개방성을 갖추고 회장 후보를 선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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