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2Q 영업익 131억...전년比 16.4%↑
2분기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적었던 영향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2일 16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광주신세계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4%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1% 늘어난 118억원, 매출은 10.7% 증가한 38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광주신세계가 호실적을 낸 것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여파에서 자유로웠던 영향이 컸다. 코로나19가 초기 대구·경북을 거쳐 수도권으로 확산된 것과 달리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 확진자 수는 유독 적었기 때문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타 지역 백화점과 달리 광주신세계는 올 2분기 내내 정상영업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악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업계는 광주신세계가 건재를 과시한 만큼 이 회사 주요 주주인 오너일가가 적잖이 재미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신세계는 2018년과 지난해 순이익 성장을 토대로 각각 48억원, 56억원을 배당했다. 광주신세계 지분 52.08%를 쥔 정 부회장은 2년 간 54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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