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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상장 후 첫 실적…2Q 영업손실 578억
김새미 기자
2020.08.14 09:48:36
코로나19로 美 임상비용 감소, 영업적자 전분기比 11.18% ↓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SK바이오팜이 지난달 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첫 실적을 공개했다. 미국 임상비용 감소로 판관비가 줄면서 2분기 영업손실이 1분기보다 11.18% 줄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5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5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억원으로 68.26% 줄고 당기순손실은 596억원으로 39.86% 늘었다.


SK바이오팜은 전년동기대비로는 영업손실이 증가했지만, 직전분기대비로는 영업손실이 11.18%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출시된 제품이 없었던 만큼, 직전 분기와 비교하는 게 더욱 타당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 폭이 직전 분기보다 줄어든 데에는 판매관리비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노바메이트의 오픈라벨 확장연구(open-label extension study) 비용이 감소한 탓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현지 병원의 환자 출입이 제한돼 정상적으로 임상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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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영업·마케팅은 지속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출시 이후 첫 1년간이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세노바메이트 영업·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시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영업 인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영업 중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대면·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세노바메이트의 처방 수와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최근 10년간 미국에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 초기 처방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제약시장에서 신약을 출시할 경우 첫 해에는 약제 보험 등재하기 위해 보험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계약을 체결한다. 신약 출시 후 1년 이내에 보험사 등재 비율은 업계 평균 90%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신약 처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보험사와의 계약체결 확대를 통해 처방 실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앞으로 R&D 강화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분야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항암 신약의 연구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핵심 인력 뿐 아니라 분야별로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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