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씨젠, 오너家 주식 매도 현황은
친인척 A씨 40억 수익 '화제'…천종윤 대표,두 자녀는 지분 그대로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4일 11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진단키트 리딩 업체 씨젠이 '실적 대박'을 이룬 가운데, 오너가 중 일부가 보유주식 매도를 통해 차익 실현을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씨젠은 지난 13일 반기보고서(1~6월)를 공개한 직후, 지난 3월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일어난 특수관계자 지분 변동 현황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천종윤 대표 등 특수관계자 총 24인(법인 포함)이 갖고 있는 지분율은 31.96%(838만4249주)로 드러났다. 지난 3월19일 지분율 32.47%(851만8705주)와 비교하면 0.51%(13만4456주) 내려간 셈이다.
눈에 띄는 인물은 천 대표 친인척인 A씨다. A씨는 주가가 30만원을 돌파해 최고점에 달했던 지난 11일과 12일 총 1만4110주를 매도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은 약 42억6200만원이다.
다만 지분 18.12%를 기록하고 있는 천 대표를 비롯해 그의 아내와 두 딸은 최근 5개월간 차익 실현 없이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