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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3사, 총 120억원 자사주 매입
김현기 기자
2020.08.14 16:56:55
"저평가 주가 부양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휴온스그룹 상장 3사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는 각사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입 예정 규모는 휴온스글로벌이 40억원, 휴온스가 50억원, 휴메딕스가 30억원으로 총 120억원이다.


그룹 관계자는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주주와의 신뢰를 독돈히 하려는 차원"이라며 "아울러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3사 모두 2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 추가 성장 가능성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1262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 18%, 51%의 성장을 이뤄냈다. 핵심계열사 휴온스는 매출 1036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 20%, 52% 올랐다. 휴메딕스도 전년동기대비 각 21%, 9% 상승한 매출 21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휴온스그룹은 리즈톡스를 중심으로 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사업과 여성 갱년기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냈던 좋은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신성장 동력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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