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석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3년 내 매출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18일 한국테크놀로지 신용구 대표는 "건설과 5G 융합 사업을 통해 3년 내 연매출 1조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1.5배 늘어난 매출 1415억원과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연말에 실적이 집중되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샤오미 총판 사업 매출이 본격화 되는 점을 근거로 하반기 매출과 이익 모두 상반기 대비 2배에 가까운 호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 올해 매출은 4000억원~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과 IT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인 한국테크놀로지의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내년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추진하는 수천억원대의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샤오미와도 새로운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는 만큼 매출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 5G통신과 스마트 건설을 연계한 건축 요소기술을 보유한 건설사의 약진이 매우 활발해 질 것"이라며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생각과 방식으로 5G 시대의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 움직임이 빨라진 점도 한국테크놀로지로서는 긍정적이다.
신 대표는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고, 6년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3년내에 연매출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연내 방한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되면 중국의 대표적 기업인 샤오미 생태계 안착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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