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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3분기 연속 적자…"악재는 이제 끝"
김새미 기자
2020.08.19 06:30:57
美 ITC 소송비용 영향으로 적자 행진…추가 비용 발생 없어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8일 15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메디톡스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악재가 마무리되면서 실적 개선의 기미가 보인다.


1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2분기 영업적자는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113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는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6억원으로 24.4% 줄고, 당기순손실은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2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진 데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비용에 따른 영향이 컸다. 지난 2분기에는 ITC 소송비용으로 약 64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보툴리눔 톡신 균주와 제조공정 도용 관련 국내 소송 12억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 허가 취소에 대한 취소소송 1억원,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16억원 등 약 30억원 규모의 국내 소송비용도 있다.


지난달 7일 ITC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해 ITC 소송에 따른 추가 비용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1월6일 내려질 ITC 소송의 최종판결이 예비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메디톡스의 가장 큰 악재였던 보툴리눔 톡신 균주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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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전고등법원이 지난 14일 메디톡신 품목 허가취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점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본안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메디톡신 판매를 재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메디톡신은 지난해 메디톡스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1%에 달하는 주력제품이다.


메디톡스의 2분기 보툴리눔 톡신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77% 줄었지만 수출은 15% 증가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21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무려 69%나 증가했다"며 "특히 중국향 수출이 전년 대비 51.7%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앨러간으로부터 임상 3상 관련 개발 마일스톤 2000만달러(약 240억원)를 수령했다. 이로써 그간 시장에서 돌던 앨러간이 이노톡스를 개발할 의지가 없다는 루머를 불식시켰다.


올해 말까지 이노톡스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할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품목허가신청서(BLA) 제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개발 성공 시 메디톡스가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은 최대 2억9700만달러(약 3500억원)에 이른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메디톡신 허가 취소로 예상했던 실적 쇼크"라며 "균주 소송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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