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창사 이래 첫 순이익…솔젠트 효과
'유후' 등 신제품 론칭에 판관비 증가, 영업적자 지속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8일 16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손자회사인 솔젠트의 지분가치 상승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올해 2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1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EDGC는 지난 14일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EDGC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4% 늘고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1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해 창사 이래 8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EDGC의 영업손실 폭이 전년 동기에 비해 16.2%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한 것은 관계기업지분법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4678만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기 때문이다. EDGC의 관계기업 중 유일하게 지분법 이익을 낸 기업은 솔젠트로 51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솔젠트는 코젠바이오텍, 씨젠에 이어 세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다이아플렉스Q(DiaPlexQ)'를 개발해 수출 중인 비상장사다. EDGC는 48.93%의 지분율을 가진 자회사 EDGC헬스케어를 통해 솔젠트의 지분 17.51%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EDGC는 지난 5월 솔젠트의 보통주 2만5000주, 우선주 13만3333주를 취득해 지분율 1.67%를 늘렸다. 현재 EDGC가 보유하고 있는 솔젠트의 지분은 19.18%다.


솔젠트의 지분법 이익 효과로 같은 기간 세전이익(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도 14억원 손실에서 25억원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EDGC의 당기순이익 증가에 솔젠트가 쏠쏠한 효자 역할을 한 셈이다. 


EDGC의 솔젠트 효과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DGC는 지난 5월 EDGC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3.1893658로합병기일은 지난 6일, 합병 등기 접수일은 오는 10월6일이다. 


EDGC는 EDGC와 솔젠트의 전략적 협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명희 EDGC헬스케어 대표를 솔젠트 공동대표로 새롭게 선임했다. 내년에는 솔젠트의 코스닥 상장 효과로 순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솔젠트의 지분가치 증가 외에 본업에서는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판매관리비와 기타 판관비가 각각 60억원, 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 63.5% 급증했다. 이 때문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0억원가량 늘었는데도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EDGC는 지난 6월 유전자 혈통분석 서비스 '유후(YouWho)'를 국내에 론칭했다.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영업·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영향으로 판관비가 증가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DGC 관계자는 "판관비 증가로 영업손실 폭이 증가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EDGC는 EDGC헬스케어와 합병을 완료하는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을 본격화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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